|
손숙 "남편, 사업빚 수십억 남기고 도피..자살 생각도" 고백
손숙이 남편 사업실패로 자살시도를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손숙은 "저는 3,40대에는 경제적으로 참 힘들었다. 애들 아빠가 너무 많이 일을 저질러서 그걸 수습하느라고 너무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연극을 돈 벌이 수단으로 여기지 않았던 손숙은 하고 싶은 공연만 하며 내조에 아이들을 키우던 어느 날, 남편이 사업실패로 자신 몰래 엄청난 액수의 빚을 지고 해외로 도피한 사실을 알게 된 것.
손숙은 "사업을 할 사람이 못 된다. 그런데 사업을 시작 한 게 실수였다. 잘 안됐을 때 빨리 단념해야 했는데 자존심 때문에 애쓰다가 점점 더 구렁텅이로 빠져 들어가 결국 수습이 안됐다. 가족을 고생시켰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수습하기 보다는 피하고 싶어 극단적인 생각했다"는 손숙은 "마흔 넘어서 (빚을) 수습하지 않을 수 없으니 밖으로 밀려 나온 거다. 그래서 많은 일을 했다"고 돈을 벌기 위해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손숙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광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손숙 남편 발언에 "손숙 남편이 뭐 하는 분인가요?", "손숙 남편, 지금 뭐 하죠?", "손숙 남편이 여기 저기 많이 손을 댔었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