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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동시간대 2위로 초라한 퇴장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3-31 08:42


사진제공=MBC

MBC 주말극 '황금무지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황금무지개'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2일 첫 방송 시청률은 10.9%, 총 41회 평균시청률은 14%를 나타냈고, 자체최고시청률은 지난 2월 16일 방영된 30회에서 기록한 16.1%였다.

'황금무지개'는 방영 초반부터 손영목 작가의 전작 '메이퀸'과 흡사한 막장 전개를 펼치며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중후반 이후 극 전개가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결국 동시간대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발목을 잡혀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종영한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7.2%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황금무지개' 후속으로는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등이 출연하는 '호텔킹'이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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