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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4월 6일 'K팝스타3'서 정식데뷔 '트리플타이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3-31 08:25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악동뮤지션이 정식 데뷔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1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4월 7일 SBS 'K팝스타2' 결승전이 있었던 날로 정확히 1년 만인 4월 7일 작년 우승자였던 악동뮤지션의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11곡의 신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이찬혁 군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했다. 첫 데뷔 무대는 다음달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팝스타3'이며 다음날인 4월 7일 온라인 음원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YG가 음반 제작일을 시작한 지 벌써 16년 차인데 이번 앨범처럼 타이틀곡 선정이 어려웠던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다리꼬지마', '매력있어'를 처음 접했던 그 느낌처럼 악동뮤지션의 독특한 매력과 신선함이 11곡에 잘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기발한 가사 내용은 놀랍다라는 말밖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총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이다. 한 곡은 악동뮤지션이, 한 곡은 YG가, 한 곡은 팬들에게 선택을 맡긴다. 악동뮤지션과 YG가 추천한 두 곡 외에 앨범 발표 후 일주일 동안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골라 세번째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또 "악동뮤지션이 추천한 타이틀곡은 '얼음들'이고 YG 추천 타이틀곡은 '200%'란 곡이다. '얼음들'은 어른들을 차가운 얼음에 비유한 곡으로 지금까지 악동뮤지션이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슬로우 곡이다. YG 추천 타이틀곡 '200%'는 악동뮤지션의 매력이 잘 녹아있는 미디움 템포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진혁-이수현 남매가 결성한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2' 우승팀으로 독특한 음색과 노래로 사랑받은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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