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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 정식 데뷔한다.
양현석은 "YG가 음반 제작일을 시작한 지 벌써 16년 차인데 이번 앨범처럼 타이틀곡 선정이 어려웠던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다리꼬지마', '매력있어'를 처음 접했던 그 느낌처럼 악동뮤지션의 독특한 매력과 신선함이 11곡에 잘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기발한 가사 내용은 놀랍다라는 말밖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총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이다. 한 곡은 악동뮤지션이, 한 곡은 YG가, 한 곡은 팬들에게 선택을 맡긴다. 악동뮤지션과 YG가 추천한 두 곡 외에 앨범 발표 후 일주일 동안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골라 세번째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또 "악동뮤지션이 추천한 타이틀곡은 '얼음들'이고 YG 추천 타이틀곡은 '200%'란 곡이다. '얼음들'은 어른들을 차가운 얼음에 비유한 곡으로 지금까지 악동뮤지션이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슬로우 곡이다. YG 추천 타이틀곡 '200%'는 악동뮤지션의 매력이 잘 녹아있는 미디움 템포 곡이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