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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의 유이(백원 역)가 피 묻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또 극중 극악한 악행들을 행동을 일삼아 온 진기(조민기 분)의 행적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만원을 비롯한 많은 인물들이 진기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었던 만큼 극적인 상황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와 친아버지 사이에서 격한 마음 속 갈등을 겪고 있는 도영의 운명 역시 어떻게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말에 대한 예상은 여러 갈래로 갈리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진기의 추궁에 쓰러진 정심(박원숙 분)의 운명 역시 드라마의 마지막 스토리를 좌우할 큰 요소.
박원숙과 김상중, 도지원, 조민기, 지수원, 안내상, 김혜은 등 중견 연기자들과 이희진, 이지훈, 최수임, 류담, 재신, 박선우, 유아라 등 신인들의 호흡이 돋보인 '황금무지개'는 탄탄한 스토리와 숨가븐 반전으로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켜왔다.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마지막 방송.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