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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이순재가 이번에는 '순로몬'으로 변신했다.
이에 박근형은 "초행길을 왜 서진이한테 운전을 시키려고 하느냐. 외국에서 초행길을 운전하는 것은 위험한 거다. 이서진이 운전한다는 건 나는 반대다. 8시간을 이동하는 거 아니냐"라고 리스본행을 반대했다. 백일섭 역시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탐탁잖아 했다.
그러나 사전 미팅 당시부터 리스본에 꼭 가고 싶어 했던 신구는 "쉬엄쉬엄 리스본까지 가자. 위험이 현실로 일어나라는 법은 없다"며 리스본을 고집해 팽팽한 의견 대립이 펼쳐졌다.
이후 이순재는 리스본행 취소에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신구를 향해 "여행을 하는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면 안 된다"라고 설득하며 모두를 포용하는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구는 "결국 포기한 거야?"라며 재차 물은 뒤 "난 좀 그렇다. '큰 형한테 다시 한 번 얘기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유럽 대국의 끝이자 대서양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거기서 바다를 바라보고 싶었다"며 리스본을 고집한 이유를 털어놨다.
'꽃보다할배' 이순재 리더십에 네티즌들은 "'꽃보다할배' 이순재 리더십, 방송 볼 때마다 존경스럽다", "'꽃보다할배' 이순재 리더십, 누구도 서운하지 않게 다독여주는데 정말 멋있더라", "'꽃보다할배' 이순재 리더십, 저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방송 볼 때마다 한다", "'꽃보다할배' 이순재 리더십, 구야 할배 조금 서운하겠지만 그래도 따라주는 모습이 멋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