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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오연서,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 '천연덕스러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23 17:39


왔다 장보리 오연서

데뷔 후 첫 타이트롤을 맡은 배우 오연서의 티저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MBC 새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티저 속 오연서는 배우 김지훈과 함께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을 연출하다 돌연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욕인지 협박인지 모를 말들을 쏟아낸다. 이에 김지훈은 잔뜩 겁을 먹은 채 영문 모를 추격전을 당한 끝에 오연서에게 잡혀 혼쭐이 났다.

장보리 역을 맡은 오연서는 "멀 꼴아보냐~잉~?"으로 시작되는 다소 거친 대사를 천연덕 스럽게 소화하더니 카메라가 멈추자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오연서는 "원래 경상도가 고향인데 전라도 사투리를 하려니 어렵다. 광주 출신 친구한테 부탁해 대사 녹음한 걸 반복해 들으며 2시간 동안 연습했다. 자꾸 하다 보니 재미있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반면 배우 이유리와 오창석도 한옥 처마 밑에서 서로 견제하면서도 이끌리는 밀당의 기술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각자의 야망과 계산으로 맺어지지만 후에 진짜 사랑을 하는 커플로 변신하게 된다.

이에 왔다 장보리 오연서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왔다 장보리 오연서, 천연덕 전라도 사투리 기대된다", "왔다 장보리 오연서, 말숙이처럼 천방지축?", "왔다 장보리 오연서, 첫 주연작 기대된다", "왔다 장보리 오연서, 톡톡 튀는 매력 김지훈과 호흡 남다르겠다", "왔다 장보리 오연서, 온 가족이 재밌게 보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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