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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의 축구 사랑, 대단. 공연 앞두고 개막전 시축에 나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3-23 09:32 | 최종수정 2014-03-23 09:33



이문세가 제주에서 프로축구 개막 시축에 이어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 콘서트도 매진을 기록해 제주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이문세는 지난 22일 오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의 2014시즌 홈 경기 시축을 펼쳤다.

시축에 나선 이문세는 평소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프로축구 개막 경기 당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있음에도 이문세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축구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이문세가 중앙선에서 찬 공은 50여m의 중거리 슛으로 축구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장은 4000여 관객이 운집했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이후 이문세는 150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공연 레파토리 전곡이 히트곡으로 점철된 콘서트는 제주팬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29일 안양에 이어 경산, 청주, 원주 등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문세 공연을 제작하고 있는 무붕측은 "이문세의 전국 투어 공연요청이 쇄도해 2014년 5월까지 투어 연장을 결정했다"며 "1년간 쉼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5월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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