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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마블 부사장 "영원히 자랑스러워할 멋진 영화 만들겠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10:42


사진캡처='마블' 홈페이지

"영원히 자랑스러워하실 멋진 영화 제작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 니첼 벨 부사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2'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벨 부사장은 "'어벤져스' 1편은 전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속편을 논의하며 최적의 영화촬영지를 고민하던 중 한국에 왔다"며 "하지만 이정도 스케일의 영화를 촬영하면 도로 폐쇄, 교통 통제 등의 불편이 초래된다.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은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영화산업에도 도움 많이 될 것 같다. 더불어 영화 개봉후 전세계인들이 영화를 보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할 것이다.한국이 얼마나 매력적인 곳이고 협조적인 곳인지 알려지면 최고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세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촬영을 하기 위해 찾을 것이다. 다양한 정부부처의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베풀어준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 영원히 자랑스러워하실 멋진 영화 제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2'의 배급사 월트디즈니 측은 지난 해 9월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를 방문해 한국 촬영 가능성을 타진했고 외국 영상물 로케이션 지원 가능성도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해 11월 조스 웨던 감독 등 관계자들이 한국에 입국해 로케이션 헌팅을 진행하고 올해 1월 촬영을 확정했다. 지난 달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 사전신청서를 제출했고 심사 후 승인됐다. 그리고 18일 한국 촬영을 공식 발표했다.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대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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