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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2014]루피타 니옹-자레드 레토, 남녀조연상 수상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3-03 12:17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 사진제공=누리픽쳐스

사진출처=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스틸컷

'노예 12년'의 루피타 니옹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자레드 레토가 3일 (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남녀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니옹은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 '어거스트:가족의 초상'의 줄리아 로버츠, '블루 재스민'의 샐리 호킨스, '네브래스카'의 준 스큅와 경쟁을 펼쳐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니옹은 눈물을 흘리며 "인생 최고로 즐거운 순간이다 .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삶을 연기하면서 저는 즐겁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토는 최근 열린 대부분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환자이자 여장 남자 캐릭터를 소화해낸 바 있다. MC 엘렌 드제너러스는 오프닝 멘트에서 "오늘 가장 아름다운 분"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는 남우조연상에서는 '노예12년'의 마이클 패스벤더, '아메리칸 허슬'의 브래들리 쿠퍼, '캡틴 필립스'의 바크하드 압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조나 힐과 경쟁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오스카는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을 맡아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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