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의 왕''사이비' 연상호 감독의 신작 '서울역'에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캐스팅 확정됐다.
연상호 감독은 "2006년부터 기획해온 작품인데 드디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특히 늘 주목해왔던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류승룡은 "이 영화에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꼭 한번 그의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었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심은경은 "전작 '사이비'를 너무 인상 깊게 봤다. 이렇게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심은경씨와도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서울역'201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