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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김근수 조명감독 "김수현은 동년배 중 최고"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2-26 10:57





SBS 수목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김근수 조명감독이 김수현에 대해 극찬했다.

SBS에 따르면 김 감독은 2009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 아역으로 등장했을 때부터 만났다. 김 감독은 "당시 김수현을 처음 봤는데, 표정 연기와 감정 연기가 뛰어나 깜짝 놀랐다. 상대역인 남지현과의 연기 호흡도 잘 맞았다"며 "이번에 '별그대'에서 다시 만났는데, 스태프들한테 연기와 그 외적인 면에서 감동을 주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촬영 당시 수차례 물에 빠졌던 사실도 공개했다. "김수현이 겨울 강물에 30번 정도 빠졌는데도 눈동자가 흐트러짐이 없었던 게 눈에 생생하다. 지금도 드라마 끝날 때가 됐지만 지치지 않고, 오히려 극 초반을 찍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에너지가 대단하다."

이어 "김수현은 지금도 저 정도의 연기를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웃기고 울릴 지 기대가 된다"며 "내가 본 나이대 배우들 중에 최고다"라고 꼽았다.

앞서 지난 12월 '별그대'의 제작발표회 당시 김수현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때의 조명 감독님과 '자이언트' 때의 촬영 감독님 덕분에 촬영장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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