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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임병희
이날 임병희와 박형근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결승전을 벌였다.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두 사람은 임병희의 끈질긴 체력으로 마지막 1분에서 펀치와 킥을 몰아치며 박형근을 쓰러뜨리고 챔피언 벨트와 우승 상금 1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임병희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할 수 있다고 힘을 불어 넣어준 멘토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그동안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웠다. 이제는 많은 힘을 낼 수 있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성장기 친구들의 놀림 속에서 온갖 설움을 받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는 임병희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친구들에게 왜 맞아야 하는지 몰랐다"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주먹이 운다 임병희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주먹이 운다 임병희 우승, 왕따에서 왕으로 거듭난 우승 소감 감명깊다", "
주먹이 운다 임병희, 설움 날려버린 통쾌한 한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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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임병희 우승,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승리를 거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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