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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개국 합작 3D 애니메이션인 '잭과 팡'(Jack & Pang)이 국내 첫 방영된다.
국내 콘텐츠 기업인 하이원ENT가 EBS, 영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조디악미디어그룹, 이스라엘 큐큐디(QQD Ltd) 등과 함께 공동으로 투자하고 제작한 '잭과 팡'은 총 11분짜리 5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에피소드마다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나타나고 잭과 친구들이 팝업의 힘을 이용해 긍정적인 생각과 상상력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내용.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할뿐더러 풍부한 스토리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고취토록 만들어졌다.
'잭과 팡'은 이미 미국, 영국, 아일랜드 등 12개국에 325만달러(약 35억 원)에 선판매되는 등 세계적으로 큰 관심이 모이는 작품이다. 국내 판권 보유사인 하이원ENT는 국내 방영과 함께 출판, 완구, 의류, 문구 등 라이선스 및 머천다이징 사업을 진행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e-북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잭과 팡'은 2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6시5분 EBS를 통해 방영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