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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유리가 지인들의 축복 속에 아름다운 2월의 신부가 됐다.
특히 이지혜 등 평소 같한 지인 3인이 들러리를 자처해 유리의 결혼식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주례는 신랑의 아버지가 맡았다.
이어 신랑, 신부 지인들의 축가가 이어졌다. 특히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가수 백지영은 축사에 이어 축가를 선사하는 자리에서 '너를 사랑해'를 부르다가 사랑하는 친구를 시집 보내는 서운함에 목이 메어 노래를 잇지 못했다. 유리도 친구들의 진심 어린 편지와 노래에 눈물을 참지 못하고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눈물의 여왕이 됐다.
결혼식을 올린 유리 커플은 오랜 외국생활을 해온 신랑의 뜻을 따라 국내 각지를 돌며 이색 배낭여행을 즐길 계획이다. 이어 미국에서 신혼생활의 둥지를 트고, 유리는 당분간 아내로서 내조에 전념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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