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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와 유아인의 '밀회'가 시작됐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촬영 중간에도 감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진지한 모습을 유지했다. 손짓 하나, 얼굴 각도까지 섬세하게 체크하며 아이디어를 직접 내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키스 컨셉트 촬영 때는 극도로 집중하느라 배우들이 먼저 잠시 쉬고 하자고 제안했을 정도. 덕분에 두 사람의 섬세한 교감이 촬영 컷 안에 제대로 표현돼 제작진이 매우 흡족했다는 후문이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감성적 멜로 드라마다. 오는 3월 중순에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