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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 그녀'가 마침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13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새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개봉주보다 오히려 관객수가 20% 이상 늘어나며 일명 '개싸리기' 흥행 패턴을 보이는 등 장기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도가니'를 만든 황동혁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첫 원톱 주연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과시한 심은경, 그리고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진영(B1A4) 등 각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맹활약, 스토리 전개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추억의 삽입곡까지 웃음과 재미, 감동의 3박자를 고루 갖춘 국민 코미디로 호평 받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