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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는 흥미와 메시지가 있다. 왕과 왕실의 이야기는 스릴 만점이다. 겉으로 드러난 역사에서 더 깊이 속살을 파고 들면 엄청난 파괴력의 스토리를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작업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공부를 해야 가능하다. 고려대 평생교육원이 창의성과 역사성의 융합을 시도한다. 2014학년도 1학기에 조선 왕들의 속살 여행인 '왕의 인문학' 강좌를 연다.
왕의 러브스토리도 야심차게 준비했다. 세종과 신데렐라 신빈 김씨의 사랑과 한글의 연구, 사랑을 찾아 가출한 왕, 호위무사로부터 경호를 거부당한 임금의 통곡, 로맨티스트 헌종의 사랑, 단 한 명의 후궁도 두지 않은 현종의 아픔 등이다.
문화 해설사 등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강의다. 접수는 2월 7일부터이며 수강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신청은 고려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www.edulife.korea.ac.kr)에서 한다. (02)3290-1463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