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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약속' 제작두레 마감, 순도100% 크라우드 펀딩 제작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4:46 | 최종수정 2014-01-27 14:46


사진제공=OAL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오는 24일 자정을 기해 두레를 마감했다.

'제 2의 변호인'으로 불리며 연신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24일 자정을 기해 시민후원을 마감했다.

'또 하나의 약속'은 지난 해 2월부터 굿펀딩과 제작두레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영화의 제작비를 후원 받았으며, 다음 달 6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해 12월 20일 기준 순 제작비 10억 원에 대한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또 하나의 약속'의 두레에는 총 344일 동안 8075명이 참여해 3억 933만 5000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또 같은 기간 100명 이상의 개인투자자들이 약 12억 원을 투자해 총 제작비 22억 원(순제작비 10억 원, 개봉비용 12억 원) 중 15억 원을 두레 후원과 개인투자로 마련, 국내최초 순도 100% 크라우드 펀딩 제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가 됐다. 특히 제작두레에 이어서 개봉두레, 홍보두레까지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또 하나의 약속'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개봉2주전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예정작 중 예매율 1위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또 하나의 약속'은 현재 CGV 23개 극장만 예매가 오픈된 상황으로 이번 예매율이 더욱 놀라운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금주 예매가 오픈되는 극장이 늘어난다면 '또 하나의 약속'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기적 같은 행보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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