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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아들 준우-준서, 추사랑 놓고 신경전 "내가 옆에 앉을래"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1-24 14:29


추사랑-준우 준서 만남

장현성 두 아들 준우, 준서가 추성훈 딸 사랑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서는 설특집을 맞이해 장현성 가족과 추성훈 가족의 만남이 최초로 성사됐다.

설특집을 맞이해 한국으로 들어오기로 한 추성훈-추사랑 부녀는 장현성 집에서 묵기로 했다. 이에 공항까지 마중 나간 장현성 삼부자는 사랑이를 위해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맞춰서 쓰고, 직접 그린 환영 피켓까지 준비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준우, 준서는 사랑이를 둘러싼 '형제의 난'을 펼치기도 했다.

큰아들 준우는 한국이 낯선 사랑이를 위해 다정한 오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준우는 사랑이가 좋아하는 포도와 블루베리를 준비하고, 미키마우스 인형극을 보여주며 사랑이 관심 끌기에 나섰다. 이에 막내아들 준서도 개그 유행어를 따라 하는 등 사랑이에게 어필했지만, 형 준우에 비해 한 박자 늦은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이를 향한 형제의 관심은 늘 사이좋던 두 사람의 신경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준우, 준서는 사랑이 옆자리에 앉기 위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사랑이 앞에 물컵을 놔주는 행동 하나에도 서로 "내가 하겠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 사랑이는 준우와 준서의 활약에 금세 미소를 되찾았다는 후문.

이 밖에도 사랑이는 장현성의 집에서도 '피터팬 사랑'을 드러내며 준우에게 "준우 오빠, 해주세요"라며 피터핀 DVD를 틀어달라며 애교를 보였다.


준우와 함께 DVD를 시청하던 사랑이는 어느덧 한국에 적응해서 "웬디 마마"를 함께 외치며 양손을 얼굴에 대고 힘껏 "피터팬~"을 목놓아 부르는 등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여자 형제가 없는 준우, 준서에게 활력을 선사했다.

장현성 가족과 추성훈 가족의 이색 만남은 26일 오후 4시 55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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