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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파워보컬 그룹 러쉬(Lush)가 공군 위문 공연에서 군통령으로 위용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공연이 끝난 뒤 러쉬는 장병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며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러쉬의 멤버 제이미는 "동생도 군복무중이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이 애틋하다" 라며 "혹한기에 힘내라고 무대에서 혼신을 다해 즐겁게 노래했다"고 전했다.
국군방송 섭외 1순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러쉬에 대해 국군방송 관계자는 "그동안 빅마마나 버블시스터즈처럼 가창력 중심의 가수는 있었으나 러쉬처럼 가창력과 비주얼이 공존하는 여성 보컬 그룹은 사실 없었다"라며 "최근 러쉬가 국군방송 현장 무대에서 군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오면서 출연 섭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섭외 1순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25일 두 번째 싱글 '예스터데이 (yesterday)를 발표한 러쉬는 오랫동안 디바 그룹의 빈자리를 채워줄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