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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첫 솔로 앨범 일본 투어에서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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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의 록은 자신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들려주는 최적의 장르였다. 김재중은 아시아 투어를 시작 하는 소감을 밝히면서 "록은 내가 가진 생각을 그리고 지금 시대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장르다. 그래서 앨범에 수록되는 거의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과 팬들에게 표현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십 년 동안 응원 해 준 팬들에게 완성도 있는 앨범을 선보이고 싶었고 직접 만나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중은 그 약속을 지키듯 매 공연 마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진심을 울리는 탁월한 가창력을 선사 하며 관객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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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김재중은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뿐 아니라 일본 팬들의 공연 문화를 잘 알고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는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토크를 할 때는 친근하게 다가가는 커뮤니케이터로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투어에 함께한 거미와의 듀엣 무대도 돋보였다. 김재중은 자신의 솔로 1집 수록곡인 '햇살 좋은 날'과 '러브 홀릭'을 거미와 함께 불렀고 나고야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리팩 앨범 신곡인 '헤븐(Heaven)'을 선보였다. 애절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닮은 두 아티스트는 일본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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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정말 몰랐다. 너무 감동이고 너무 감사하고 여기 여러분과 함께 있어서 기쁘다. 케이크도 너무 예쁘고 카드 이벤트도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 곡입니다. 언제 다시 일본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무엇보다 매 공연 정말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25,26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솔로 앨범 서울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 무대와 파티 팬미팅이 결합 된 팬서비스 형식으로 진행 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