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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하는 김진표의 진심을 믿는다."
김 PD는 "김진표가 없더라도 프로그램에는 영향이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자르는 건 방송사의 권력이 아닌가 싶다"면서 "김진표를 봐달라고 고압적인 자세로 시청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진심을 믿는다"며 "시청자들도 방송에서의 모습을 보고 평가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빠 어디가' 2기는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기에 함께했던 윤민수-윤후(9) 부자를 비롯해 성동일-성빈(7) 부녀, 김성주-김민율(6) 부자가 여행을 이어간다. 안정환-안리환(7) 부자, 류진-임찬형(8) 부자, 김진표-김규원(5) 부녀가 새로운 가족으로 참여한다. 이들 여섯 가족은 지난 18일 충북 옥천으로 첫 여행을 다녀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