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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O, 인기만 높은게 아니었네! 대선배 이동우 지원군 자청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1-22 08:13



그룹 EXO가 같은 소속사 SM 대선배인 이동우의 지원군을 자청했다.

EXO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재즈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이동우의 첫 정규 앨범 (LEE DONG WOO SMILE TURNING TO JAZZ) 타이틀곡 '플라이 위드 유(Fly With You)' 녹음실에 깜짝 방문해 선후배간의 의리를 과시했다.

22일 오후 1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예정인 이동우 '플라이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는 EXO의 12멤버 모두가 이동우의 녹음실 현장에 방문해 크게 "이동우 선배님! 파이팅!"을 외치며 이동우에게 기운을 북돋았고 이동우 또한 EXO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아 가족 같은 분위기로 훈훈함을 더했다.

2011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만난 한국 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제안으로 재즈를 처음 접하게 된 이동우는 그 이후 정말 재즈에 푹 빠져 지냈다.

그 결과 이동우의 노력과 열정은 지난해 11월 '스마일'이라는 첫 재즈 정규 앨범을 만들어 냈고 타이틀곡 '플라이 위드 유'뿐만 아니라 앨범의 모든 수록 곡들에는 이동우가 1990년대 '틴틴파이브'의 멤버에서 시력을 잃었음에도 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걸어오는 이동우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22일 공개되는 '플라이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는 이동우가 앨범을 녹음하는 모습부터 지난해 가졌던 첫 단독콘서트 모습, 재즈 아티스트 웅산과의 이야기들을 다큐멘터리의 형식 뮤직비디오 '뮤비멘터리'로 풀어내며 재즈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이동우의 그간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듣기만 했던 음악에 보는 감동까지 주고 있다.

한편 재즈 보컬리스트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동우는 앨범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며 그와 함께 오는 3월부터는 직접 출연하는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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