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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이 20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관객 감사 무대인사를 개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에 대해 배우 송강호는 "'변호'>은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힘차게 쏜 화살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화살이 새가 되어 관객들의 마음 속에서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 것 같다. 관객 여러분들의 위대한 힘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천만 이라는 숫자도 중요하고 의미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객 분들께 항상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에 항상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애는 "정말 모든 것이 관객 여러분들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관객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으며 임시완은 "사실 첫 스크린 데뷔작인 '변호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것이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다. 곧 있으면 설날인데, 미리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이 순간을 만들어 주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객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려 박수 갈채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배우 송강호는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함께 무대인사를 한 것이 참 오랜만이다. 새삼스럽게 이런 자리를 함께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영화 '변호인'이 관객 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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