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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즌 그라운드', 살해 장면 담긴 19금 예고편 공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19 09:33 | 최종수정 2014-01-19 09:33





범죄 스릴러 영화 '프로즌 그라운드'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실존했던 연쇄 살인범 로버트 한센의 충격적인 범죄 행위가 묘사된 19금 예고편.

'프로즌 그라운드'는 실제 알래스카 지역을 떠돌며 13년 동안 공개된 사실만 무려 21명의 여성을 살해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로버트 한센과 그를 쫓는 베테랑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충격 스릴러물.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깊은 겨울 숲 속에서 혼자 달리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서 출발한다. 뒤이어 거대한 사냥총을 들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무언가 사건이 벌어질 것이란 사실을 암시한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형사 잭(니콜라스 케이지)의 수사 과정을 통해 실제 일어난 사건을 하나씩 되짚어보기 시작한다. 숲에서 숨가쁘게 달리는 여자의 뒷모습과 총으로 그녀를 조준해 쏘는 로버트 한센(존 쿠삭). "완전히 사냥을 즐겼군"이라며 한탄하는 잭의 말처럼 사람을 '사냥'하는 로버트 한센의 살해 방식은 충격적이다. 실제 연쇄살인범의 살해 행각을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한 탓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2년 간 8명의 소녀가 사라졌고 여전히 또 다른 여자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계속 수사망을 빠져 나가고 형사는 점점 더 초조해진다.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한 형사의 추격과 또 다른 사냥감을 찾아나선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살인 게임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부른다. 니콜라스 케이지, 존 쿠삭, 바네사 허진스 등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프로즌 그라운드'는 오는 2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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