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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검사에 1억 왜 빌렸나?
방송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의 부탁으로 해결사 노릇(?)을 한 검사 측이 교제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1억 원을 빌려 준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전 검사는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A성형외과 원장 최모(43)씨에게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 검사는 에이미에게 1억 원을 준 사실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전 검사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미와 연인 관계다. 두 사람이 사귀었던 건 맞다. 별도로 준 1억 원은 연인 관계라면 그냥 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춘천 지검 관계자는 "에이미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고 도우려 했던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평소 방송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미가 전 검사에게 1억 원을 빌려야 할 정도인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에이미 아버지는 중견기업 임원이며, 어머니는 송미령 씨는 유아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교육센터 대표이다. 또한 에이미 외삼촌은 '꽃보다 남자'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다.
또한 에이미는 방송에서 대사관, 유명 연예인이 산다는 한남동 고급 빌라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2012년부터는 '에이미하우스'라는 본인 명의의 온라인 쇼핑몰을 소유해 연간 10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에이미 아버지와 집안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아버지 기업 임원, 에이미 1억 원 왜 받았나", "에이미 아버지 기업 임원에 어머니 교육센터 대표, 1억이 없었을까", "에이미 아버지 회장님, 1억 원 대체 어디다 썼을까", "에이미 아버지, 딸이 1억을 빌린 사실을 알고 있나"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