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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저는 악플보다는 선플이 오래 기억되는 편이에요. 가장 기억나는 댓글은 "연기를 정말 잘하는 어린 친구"라는 댓글들인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런 연기력을 가질까'라는 댓글을 보고 많이 감동을 받았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너무 감사드리죠. 아직도 부족한게 많은데 좋은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에요.(웃음)
-선플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지금 가장 떠오르는 사람은 '수상한 그녀'에서 제 손자 반지하 역으로 나왔던 B1A4 진영 오빠예요. 사실 제가 아이돌그룹을 잘 모르는데 같이 촬영을 해서 그런지 B1A4는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가족같은 느낌이랄까. 진영 오빠는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재능이나 감각도 남다르신 것 같더라고요. 연기도 잘하시는데 직접 작사 작곡도 하시고요. 이번에 신곡도 들어보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진영 오빠 같은 분들이 있으니까 '만능돌'이라는 말이 나왔나봐요. B1A4는 앞으로 정말 크게 될 그룹인 것 같아요.
-연예인에게 선플이란?.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잖아요. 연예인도 사람이고 완벽한게 아닌데 그런 부족한 점들을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요. 쓴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쓴 악플이지만 보는 사람을 정말 마음이 아프거든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요.
네티즌들이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해주시고 선플을 많이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저에 관한 악플을 봤죠. 저는 악플보다는 좋은 말씀을 많이 기억하는 편이라 다행이지만요. 비난이 아닌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요. 그런 것은 나쁜 것은 아니잖아요. 저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다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선플이 더 기쁜 것은 어쩔 수 없나봐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