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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에서 배트맨 역을 맡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마이클 키튼이 악역으로 변신했다.
키튼은 셀러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실제 MIT 로봇공학자들을 취재하는 등 특별한 과정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키튼은 "물질적인 목적으로 행동하는 악당이 아니라 매력적이고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창조해내고 싶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무서운 힘으로 밀어 붙이는 '레이몬드 셀러스' 역에 매력을 느꼈고, <로보캅>만의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고 호세 파딜라 감독은 "키튼은 전에 없던 현실적인 악역 캐릭터를 창조해냈고, '로보캅'에서 그가 선보이는 매력적인 악역 연기는 이 작품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