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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의 부탁으로 해결사 노릇(?)을 한 검사 측이 "에이미와 교제한 것이 맞다"고 털어놨다.
최 씨는 전 검사의 압력으로 에이미에게 700만 원 상당의 재수술을 해주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 가량을 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검사는 이 돈을 에이미에게 전달했고 이와 별도로 1억 원을 줬다.
춘천 지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미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고 도우려 했던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병원장에게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한 바 있다.
현직 검사가 구속된 것은 2012년 12월 10억원대 뇌물을 받은 김광준 전 서울고검 검사 이후 1년여 만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