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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오직 절반만 살아남는다…캐스팅 오디션 돌입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1-16 09:49



SBS 'K팝스타3'가 '절반의 탈락'이라는 초강수를 내걸고,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에 돌입한다.

캐스팅 오디션은 YG-JYP-안테나뮤직을 대표하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 심사위원은 가창력뿐만 아니라 회사와의 궁합, 잠재된 가능성과 매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가자들을 캐스팅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캐스팅 오디션은 절반에 가까운 탈락자들이 발생하게 되는 파격적인 룰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에게 각각 6장, 총 18장의 캐스팅 카드만이 주어지는 것.

또한 팀미션 파이널 매치의 결과를 토대로 그룹-개인으로 나눠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운명을 가르는 라운드인 만큼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가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한 결과다. 세 심사위원이 최상의 조합이라고 공통의견이 모아진 조는 한 팀으로 캐스팅, 결승까지 팀으로 갈 수 있게 된다.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극찬을 받았던 팀들이 캐스팅 오디션 무대에서도 팀을 유지한 채 다음 관문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상명대 계당홀에서 진행된 캐스팅 오디션 녹화에서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은 '괴물 참가자'를 캐스팅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여 현장을 달궜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진행된 라운드에서 가능성, 잠재력, 성장성 등을 봐왔다면, 이번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YG-JYP-안테나뮤직, 각 3사에 맞는 색까지도 고려된다"며 "매 라운드마다 더욱 혹독한 평가 잣대가 적용됨에도 그에 걸맞은 무대를 보여주는 참가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회분에서는 '시크공주' 브로디, '부산소년' 정세운 등 대세 참가자들이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대거 탈락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될 9회에서는 본격 캐스팅 오디션 앞서 한희준, 남영주, 알멩(최린-이해용)의 팀미션 파이널 매치 결과도 공개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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