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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불구속 입건...과거 눈물로 호소한 기자회견은 거짓말?'
배우 최철호(43)가 연예계 복귀 2년 만에 또 다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보도에 따르면 최철호는 지난 14일 새벽 5시쯤 술에 취해 길가에 세워져 있던 다른 사람의 차량을 발로 차 손상을 입혔다. 이어 이를 따지는 차주인 김 모 씨에게 안하무인으로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웠고, 결국 김 모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다.
그러나 최철호는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자, 경찰은 최철호에게 수갑을 채운 뒤 재물손괴 혐의로 최철호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최철호는 MBC 드라마 '동이' 출연 당시, 술집에서 후배 연기 지망생을 폭행한 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최철호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술집 CCTV를 통해 폭행 사건이 사실임이 밝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에 보도된바 모두 인정하고,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작년에 얻은 인기를 잃을까 걱정했다"며 "공인으로서 거짓말로 나를 포장하는 실수까지 저질렀다"고 눈물로 호소해 이목을 끌었다.
최철호 입건에 네티즌들은 "최철호, 진짜 다시 복귀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최철호, 인기 잃을까 무서웠다던 사람이..결국에는 또 이렇게 됐네요", "최철호,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철호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서 데쿠치 신죠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