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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위터]왁스-바다, "우린 이천송이 자매, 도 매니저는 어디서 찾죠?"

기사입력 2014-01-15 08:38 | 최종수정 2014-01-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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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신곡 '코인 런드리(Coin Laundry)'를 발표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원조 발라드퀸 왁스(Wax)가 바다와 함께 찍은 '천송이 따라잡기' 인증샷으로 숨겨온 개그 본능을 드러냈다.

왁스는 15일 자정께,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axofficial)을 통해 "천송이 씨가 너무 부러워 같은 포즈로 사진 찍은 이천송이 자매(왁스+바다), 도 매니저 같은 사람은 어디서 찾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왁스와 바다는 오똑한 콧날과 완벽한 브이라인의 물오른 외모를 자랑하는 한편 각자 커피잔을 손에 든 채 도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는 전지현과 김수현의 환상 케미로 화제몰이 중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전지현이 열연한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이라 더욱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천송이는 "문익점 선생님이 왜 모카씨를 숨겨왔는지 알 것 같다. 문익점 선생님 땡큐"라는 무식함이 드러나는 글을 SNS에 올려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는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왁스와 바다는 이런 '천송이'의 귀여운 백치미를 능청스럽게 따라 하고, 자신들을 '이천송이 자매'라고 표현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화장을 지우고', '엄마의 일기', '황혼의 문턱' 등 여자들의 사랑과 인생을 노래하며 여심을 대변해온 왁스는 신곡 '코인 런드리'를 발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자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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