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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악플러 무더기 고소, 소속사 "과거 고소 보면 선처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17:01


김가연 악플러 고소

'김가연 악플러 고소'

배우 김가연이 모욕죄로 악플러들을 무더기로 고소한 가운데, 김가연 소속사 측이 고소 관련 입장을 전했다.

14일 김가연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가연이 <지니어스> 관련 악플에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적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취하 여부에 대해서는"고소 취하 여부를 알 수는 없다"며 "악플러 고발은 이전에도 계속 돼 왔다. 선처해준 적도 있고, 법적으로 진행시킨 적도 있다. 이번 역시 김가연 씨가 해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 21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스갤(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은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처음인 사람이 상황 파악 못 하는 듯해 결과물을 보여드려요. 알고도 실수해 스스로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는 글과 고소·고발 통지서 사진을 올렸다. 이어 "총 21명. 간만에 손가락이 고생했다. 잠시 휴식"이라며 악플을 증거로 캡처했음을 알렸다.

김가연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라며 "매 회마다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서 서로 연합을 만들고 게임을 이기기 위해 배신도 하고 또 반전도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라 생각한다"라는 글을 남기며 임요환의 왕따설을 부인했다. 해당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인신공격성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임요환 여친 김가연 악플러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가연 악플러 킬러", "김가연 고소에 악플러들 깜짝 놀랐겠다", "김가연 고소, 임요환 지키는 멋진 여자친구네", "김가연 남친 임요환은 내가 지킨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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