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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 엄정화 "오래오래 잘 사는 연애를 꿈꾼다"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12:15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의 제작보고회가 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엄정화가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관능의 법칙'은 한국 영화 최초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그려낸 영화로 지금이 어느 때 보다 제일 잘 나간다 믿는 골드미스 '신혜', 도발적 주부 '미연', 싱글맘 '해영'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1.14/



불혹의 나이를 넘긴 엄정화가 꿈꾸는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영화 '관능의 법칙'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유능한 예능 PD로 일하는 골드미스 신혜 역을 맡았다. 실제로 골드미스로 꼽히는 엄정화는 '일과 사랑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여지껏 일을 선택했다. 너무 사랑하지만 일을 좋아하는 것만큼은 못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할 것 같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사람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꿈꾸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연애를 꿈꾸고 있다"고 말하며, "난로처럼 느낄 수 있고, 난로같이 든든하게 내 옆에 있어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엄정화는 이밖에 극 중 캐릭터와 "씽크로율이 70%정도 된다. 굉장히 생활이 맞닿아있는 느낌이다"며 "열정적이게 일하는 모습, 그런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해 그렸다.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도발적인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가 등장해 일도 사랑도, 섹스도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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