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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서편제' 뮤지컬 두 번째 도전… 이자람·차지연 등과 호흡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11:03


지오 서편제

'지오 서편제'

엠블랙 지오가 창작 뮤지컬 '서편제' 동호 역으로 '광화문 연가' 이후 두 번째 뮤지컬에 도전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시대와 세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며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3월,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뮤지컬 '서편제'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추가 곡 작업을 통해 송화와 동호의 드라마를 더욱 강조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 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차지연이 다시 맡았다. 또한 '보이스 코리아'에서 가창력을 인정받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머더 발라드'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마이클리, 송용진, 엠블랙 지오가 맡는다. 진정한 소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 역은 서범석과 양준모가 다시 맡아 열연한다.

지오 서편제 도전에 네티즌은 "지오 서편제, 연기돌로 거듭날듯", "지오 서편제, 어려운 작품 도전한다", "지오 서편제, 아이돌의 사극 소재 뮤지컬 젊은 팬들 흡수할듯", "지오 서편제,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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