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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보이스피싱 피해, 3천600만원 빼앗겨 '신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1-12 17:25


탕웨이 보이스피싱

중국의 유명 여배우 탕웨이가 최근 보이스피싱(전화사기)로 수천만 원을 편취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중국 신화망 등 중국언론은 탕웨이가 전날 오후 4시께 상하이 쑹장(松江)지역 공안당국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보이스피싱으로 21만 위안(약 3천681만원)을 빼앗겼다고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탕웨이는 현재 쑹장지역의 한마을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오후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이스피싱의 구체적인 내용과 21만 위안이 탕웨이 통장에서 자동인출된 것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화망은 '자오퉁(交通)은행 쑹장지점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사건 당일 은행을 찾은 탕웨이로부터 받은 친필사인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했다며 그녀가 당시 은행을 찾은 것은 피해신고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영화 '색, 계'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영화 '만추'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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