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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2PM 장우영과 함께 새 커플로 첫 출연한 박세영이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또 다른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드러내며 의외의 실제성격으로 눈길을 모았다. 박세영은 그동안 드라마 '신의'의 노국공주, '학교 2013' 송하경 등 차가운 냉미녀 역할을 주로 선보였던 것과 달리 밝은 미소와 귀여움 섞인 털털한 매력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박세영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어색하지만 설레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처럼 시청자분들께 첫 인사를 드린 박세영이 우영과 함께 어떤 가상부부의 모습을 만들어갈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어색했던 첫 만남 이후 대화를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하나 둘씩 발견하며 깜짝 놀라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여지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박세영은 1월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의 히로인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패션을 주제로 한 고교생들의 성장기를 다룬 '패션왕'에서 박세영은 첫 만남부터 우기명(주원 분)의 마음을 단번에 앗아간 히로인 '박혜진'으로 분해 열연한다. 강인과 연인 호흡을 맞춘 첫 영화 '고양이 장례식'에 이어 '패션왕'까지 잇달아 캐스팅되며 충무로에서의 가능성 역시 인정받은 박세영이 2014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보여줄 힘찬 날개짓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