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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생활고로 연기 포기 하려 했다" 고백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1-11 22:10


김성균 생활고

'김성균 생활고'

배우 김성균이 생활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응답하라 1994' 특집 2탄으로 정우, 김성균의 숨은 매력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김성균은 "반지하방에서 아들과 아내가 고생하는 걸 못 보겠더라"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할 때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며 생활고로 연기를 그만두려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반 지하방에 살았는데 아들이 태어난 후 목욕을 시키려는데 추위를 피해 목욕 대야를 방 안 놓고 씻겼다"며 "내가 배우 하는 게 좋다고 식구들 고생시키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다른 길을 찾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성균은 "아내가 대구에서 출산 준비를 할 때 잘 먹여야 한다고 했는데, 편의점 스파게티 이런 것 밖에 먹을 것을 줄 수 없더라. 정말 속상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성균과 함께 출연한 정우는 "권상우와 '동갑내기 과외하기', 드라마 '신데렐라맨' 등 무려 다섯 작품을 함께 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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