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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 암세포 대사 솔직고백 "임성한 작가 대본 받고 5분 정도 얼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11:05


서하준 암세포대사

'서하준 암세포대사'

배우 서하준이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 속 막장 대사와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2014 라이징 스타'에는 '응답하라 1994' 김성균 도희, '오로라공주' 서하준, '왕가네 식구들' 한주완, 달샤벳 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서하준은 MC들의 요청에 '오로라공주'에서 막장 대사 논란을 빚었던 "암세포도 생명인데 같이 살아야죠"라는 대사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에서 혈액암에 걸린 서하준은 항암치료를 받으라는 약혼자의 권유에 "암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생각하면 그걸 암세포도 알 것 같다. 내가 잘못 생활해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치료를 거부했다. 방송 후 암세포를 '생명'이라 지칭하고, 치료 자체를 비상식적 행위로 모는 등 상식을 뒤엎는 내용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해 '막장 대사'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하준은 "처음 대본을 받고 5분 정도 그 상태로 얼어버렸다"며 당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 서하준은 "드라마 중반에 합류해서 실제로 임성한 작가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하준은 직접 개발한 야식 메뉴 '오호라 만두'로 야간매점 메뉴 등록에 성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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