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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조선욕, '병자년에 이어 버티고개' 들을수록 매력있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1-09 09:37


김수현 조선욕

'김수현 조선욕'

'별에서 온 그대' 외예인 김수현의 조선욕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7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으로 간장게장을 배달시켰다.

이날 홈쇼핑에서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이라는 광고에 속아 간장게장을 산 천송이는 형편없는 게장에 "사기 당했네 사기 당했어"라며 억울해 했다.

그러자 도민준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는 조선욕을 했다.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천송이는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같은 거 즐겨봐?"라고 되물으며 신기해했다.

한편 김수현 조선욕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조선욕, 들을수록 매력있다", "김수현 조선욕, 이유가 있는 욕 기분나쁘지 않네", "김수현 조선욕, 맛깔나게 한다", "김수현 조선욕, 따라하게 된다", "김수현 조선욕, 이건 다 어디서 찾아낸 걸까"등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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