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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릿 드라마가 열풍이다.
칙릿이란 미국 속어인 칙(Chick)과 문학(Litertature)의 줄임말로 젊은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애정 생활과 사회적 능력을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대표적인 칙릿으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섹스 앤 더 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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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마흔을 앞둔 서른 아홉 살 여성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고교 동창인 서른 아홉의 세 여자는 각각 사연이 있다. 이혼한 작가 정완은 전 남편과의 재결합을 꿈꾸지만 어린 여자와 재혼한다는 남편의 소식에 좌절한다. 성공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 화려한 삶을 살지만, 혼자 사는 집에서 개를 끌어안고 혼잣말을 하는 비루한 처지다. 부잣집 사모님인 지현은 고상함과 세련됨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시댁 눈치를 보며 쩔쩔 맨다. 그런 그녀들이 마흔을 앞두고,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고, 과거의 사랑이 돌아왔다. 유진, 김유미, 최정윤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엄태웅과 김성수가 매력적인 파트너들로 등장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