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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의 파워FM' DJ 박은지, 밤늦게 홀로 세차하는 청취자 찾은 이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1-09 16:54


윤윤미 씨(왼쪽)와 박은지. 사진제공=SBS

SBS 파워FM(107.7㎒)'박은지의 파워FM' DJ 박은지가 밤새 홀로 세차를 하고 있다는 한 청취자를 만났다.

지난 2일 '박은지의 파워FM' 코너 '두바퀴'에서는 12년 째 매일 밤 30대의 차량을 홀로 세차하고 있다는 윤은미씨가 출제자로 나섰다. 매일 퇴근길 마다 파워FM을 청취한다고 밝힌 그는 특유의 씩씩함을 자랑하며 밤새 근무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밝은 목소리였고 이를 접한 많은 청취자들이 출근길 우울했던 마음에 활기를 얻었다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DJ박은지는 8일 늦은 밤 홀로 세차를 하고 있을 윤 씨를 만나기 위해 그의 일터인 모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밤에도 홀로 묵묵히 세차를 하며 환한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박은지는 "오히려 내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지의 파워 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07.7㎒ SBS 파워 FM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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