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상훈 커밍아웃, 국내 최초 양성애자 고백'
매체에 따르면, 황상훈은 고등학생 때 성 정체성에 갈등을 처음 느꼈으며, 스무 살에 의경에 입대해 군 생활을 하며 봉사 활동에서 오는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남과 다름'을 인정하게 됐다.
황상훈은 "'내가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나' 싶었는데 자연스러운 과정들 속에서 '아 내가 남들과 조금 다르구나'를 깨달았다"면서, "나는 '남자' 혹은 '여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성향이다. 저의 과거 아픔을 안고 교도소, 소년원 등 음지에서 강연하고 있는데 커밍아웃한 후에는 성 소수자를 위한 강연을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을 추모하는 노래를 만들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작곡가로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 외에도 대구 지하철 참사, 전태열 열사를 위한 추모곡 등을 제작하기 위해 프로젝트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