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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려로 돌아갈 생각에 들뜬 왕유는 기승냥에게 비녀를 선물하며 "고려에 돌아가면 왕비가 돼 달라. 허락한다면 내일 아침 머리에 이 장식을 하고 나와달라"며 청혼했다.
왕유의 청혼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기승냥은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는 타환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에 눈을 뜬 왕유는 옆에 누워있는 기승냥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타환과의 삼각관계에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기황후'는 하지원과 주진모의 키스신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2 '총리와 나'는 7.3% SBS '따뜻한 말 한 마디' 10.5%를 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