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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부친·조부모상' 윤두준·조권·찬성 등 애도글…신동 스케줄 취소

기사입력 2014-01-07 10:18 | 최종수정 2014-01-07 12:00

이특
이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과 누나인 연기자 박인영이 지난 6일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 7일 이특과 박인영의 부친, 조부모의 합동 빈소가 마련된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비스트 윤두준, 2AM 조권, 2PM 찬성, FT아일랜드 이홍기 등은 트위터를 통해 글도 올리며 위로했다.

윤두준은 "항상 웃어주시던 형님이 오늘도 어김없이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니까. 가슴이 더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조권은 "이특형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또 이홍기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형님 분명 좋은 곳 가셨어요"라며 위로했고, 황찬성도 "특이형 힘내요"라고 적었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은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에서 "리더 이특의 안타까운 소식에 경황이 없다"며 "여러분께 제가 힘을 드려야 하는데 처져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했고, 신동은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취소했다.

한편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당초 교통사고로 알려진 것과 달리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이특의 아버지 박 모 씨는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또 사망 현장에서 이특 아버지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이특의 아버지 박씨가 노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이특이 슬픔에 잠겨 있다. 유족 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이 여과 없이 전해지는 것에 괴로워하고 있다. 고인을 조용히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유족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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