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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3' 더빙논란
성우 권창욱이 영국 드라마
'셜록3' 더빙논란에 발끈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셜록 홈즈(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보는데 한국 성우의 목소리가 덧 입혀지자 몰입을 방해한다"고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성우 권창욱은 "더빙으로 외화 보고 싶은 사람들 취향까지 대놓고 깔아뭉갤 권리를 대체 언제부터 가지고 계셨나요?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요. 요즘만큼 원어판 구하기 쉬운 세상이 있었습니까? 도대체 대자보 뜯는 사람들과 다를 게 뭐야?"라면서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콘텐츠를 즐기는 어떤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방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그런데 한 방식을 완전히 배제하겠다고요? 그건 증오범죄(Hate Crime)와 맥락상 별 다를 바 없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셜록' 시즌3은 제1부: 빈 영구차(The Empty Hearse), 제2부: 세 사람(The Sign of Three), 제3부: 마지막 서약(His Last Vow)으로 구성됐으며, 매회 일요일 오후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