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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새 포스터 공개, 베일 벗은 강동원 '악역이었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1-06 08:52 | 최종수정 2014-01-06 08:52


사진제공=쇼박스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자 하정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면서 군도 무리와 조윤의 시원한 질주가 돋보이는 2종의 포스터와, 영화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스틸 3종을 공개했다.

활극의 스케일과 통쾌함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군도'의 질주 컷은 의적 도치 역 하정우를 필두로 말을 타고 힘차게 달려오는 '군도' 무리의 다이내믹함과, 말의 잔 근육 하나까지 살아있는 생생함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하정우는 조윤에게 가족을 잃은 뒤 복수를 위해 '군도' 무리에 합류하는 '도치'로 분했다.

한편, 1차 공개된 단체 컷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조윤 역 강동원이 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자태를 드러냈다. '군도' 무리의 대척점에 서 있는 강렬한 캐릭터로 매서운 표정과 날렵하게 장검을 내리긋는 강동원의 모습은, 아름다움과 무서움이 공존하며 그가 탄생시킨 조윤의 모든 것을 궁금하게 한다.

강동원은 삼남지방 최고 부호이자 탐관오리의 대명사 조대감의 서자 조윤을 연기했다. 2종의 포스터는 대조적이면서도 각자 다른 스타일로 액션 활극의 시각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스틸 컷은, '군도'가 백성들에게 쌀을 나눠주고 있는 장면, 들판에서 일하고 있는 억압받는 백성들의 모습, 그리고 제례를 올리고 있는 '군도'의 모습을 담았다.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향한 도적들의 통쾌한 액션 활극 '군도'는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통쾌한 스토리, 그리고 최고의 매력을 지닌 악역, 조윤으로 다시 태어난 강동원의 변신, 그리고 '군도'와 '조윤'의 대결 과정에서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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