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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하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야누스 연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조성하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연출 진형욱 극본 문영남)에서 안하무인 '왕수박(오현경)'으로 인해 흔들리는 가정 속에서 힘들어하는 가장 '고민중'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성하는 처가에 헌신적이면서도 위기의 상황에서 좋은 가장의 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캐릭터 '고민중'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내의 외도로 가정의 붕괴를 맞닥트린 중년 남성상을 온 몸으로 연기해<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으며 지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