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보민은 신입 아나운서 시절을 떠올리며 동기 노현정 아나운서와 비교되는 차별 대우와 강수정 아나운서의 인기에 비교 당한 고충을 토로하며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김보민의 이 같은 무명시절 서러움은 일부 시청자들에게 공감 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본인의 신세 한탄 속에 전 아나운서들의 실명까지 언급해 논란을 유발한 것.
앞서 '맘마미아'에서 김보민은 다소 황당한 발언들로 시청자들을 당황시킨 사례들이 있다. 지난 11월 20일 방송에서 자신의 남편 김남일을 언급하며 "사실 난 이 사람이 잘못 돼서 나만 쳐다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이처럼 비록 노현정, 강수정은 결혼과 동시에 KBS 아나운서를 퇴직해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11년 차 중견 아나운서 김보민의 이 같은 이슈성 발언들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이날 김보민 외에도 개그맨 김영희는 출연하는 코너가 없어 '개그콘서트' 회의실에 가도 앉을 곳이 없었다며, "솔직히 김지민 선배가 부러웠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