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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매트릭스 패러디'
이날 김보민은 "부산 KBS에 발령이 났을 때 '전임자였던 강수정에 비해 얼굴, 몸매 다 안 되는데 뭐로 어필할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앞 커피 전문점에 있던 사인 머그잔에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강수정 아나운서는 있었으나 정작 자신에게는 아무도 사인을 부탁하지 않아 경쟁심을 느꼈던 과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김보민 어머니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또 그녀는 "과거에 11명 중에 반을 지방으로 보내서 근무하는데 기준을 모르겠다. 노현정은 서울에 남아서 9시 주말 뉴스를 하고 아침마당에도 출연하는데 난 안 불렀다"며 "어머니 친구들이 '딸 아나운서 됐다는데 어디 합격했냐'고 묻는데 서울 지역 애들만 나오니까 난 못 나왔다. 되게 슬펐다"며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노현정의 과거 사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3 KBS 가요대상' 당시 영화 '매트릭스'를 패러디하며 눈길을 끌었다.
'9시 뉴스' 앵커까지 맡은 바 있는 노현정은 검정색 가죽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총알을 피하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노현정 매트릭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현정 매트릭스, 진짜 희귀 사진이다", "노현정 매트릭스, 저때도 예뻤네", "노현정 매트릭스, 김보민 한 마디에 노현정 과거까지", "노현정 매트릭스, 김보민 사과전화 해야 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